프린세스 메이커 5

프린세스 메이커 5는 가이낙스가 개발하고 사이버프론트에서 배급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, 2007년 3월 3일에 윈도우 PC판이 처음 출시되었습니다. 이후 2008년에는 PS2와 PSP 버전이 발매되었으며, 2018년 5월부터는 스팀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.

게임 소개

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 중 다섯 번째 정식 넘버링 작품인 이 게임은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되는 점으로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삼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. 즉, 게임 속 무대는 현대의 일본이며, TV, 휴대전화, 인터넷 같은 현실의 요소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동시에 마족, 요정 등 판타지적 요소들이 공존하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 이계의 여러 존재들과 인간계가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설정을 보여줍니다.

플레이어는 천애고아가 된 한 소녀를 맡아 자신의 딸처럼 키우게 되는데, 이 소녀는 과거 당신이 섬기던 왕국에서 혁명 세력에게 쫓기던 프린세스 후보 중 유일한 생존자입니다. 딸은 기억을 잃은 상태로 10살의 평범한 소녀로 등장하며 고등학교 졸업까지 약 8년 동안 플레이어의 교육과 양육에 따라 성장하게 됩니다.

주요 시스템 및 특징

게임은 시리즈 최초로 부모 역할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게 하여, 아버지뿐 아니라 어머니 시점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. 이에 따라 딸과의 관계나 교육 방식에 미묘한 차이가 존재합니다.

딸의 감정을 표현하는 'MOE(Motion of Emotion)' 시스템이 도입되어 딸의 표정이나 행동으로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. 또한 주 단위 스케줄 계획 방식을 채택하여, 학교 생활, 공부, 방과후 활동, 아르바이트 등의 다양한 일정을 조율하면서 딸의 능력치와 성격을 키워나갑니다.

매달 교육 방침을 설정할 수 있는데, 식사, 용돈, 귀가시간, 공부와 놀이, 예의범절, 대인관계, 협동심, 사고방식 등 여러 방면에서 세밀한 관리가 가능하여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딸의 성장 방향이 크게 달라집니다.

스토리 배경

게임의 세계는 인간계, 천계, 마계, 요정계, 성령계의 다섯 개 세계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. 하지만 프린세스 후보를 노리는 혁명 세력이 이 조화를 위협하고 있으며, 플레이어가 맡은 딸은 그 중 유일한 생존자로 숨겨진 진실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. 다만,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자세한 주요 사건과 결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.